세는 나이 등 기준이 3가지나 있더라.
‘슬램덩크의 세계에서는 마음을 내주게 된다.개봉 가능성도 없었지만.
처음 소개될 때 한국 출판사가 붙인 이런 이름은 지금 국내 극장가에서 상영 중인 극장판 자막 등에도 그대로 쓰인다.일본에서 인기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여전히 고교생인 채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통념과 달리 관객 대부분이 성인이란 점부터 그렇다.덕분에 옛 기억을 환기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서사로도 흡입력을 더한다.
즉 성장기에 원작 만화 『슬램덩크』에 빠져들었던 세대가 흥행의 중심으로 꼽힌다.
비록 30·40세대는 아니지만.(연령 관련해) 기사님들과 실랑이하지 마시고 요금 낸 뒤 버스 회사에 환불을 요청하세요란 안내문이 올라 있을 정도다.
나이에 이런 사족을 붙여야 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JTBC ‘비정상회담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더만(독일인)은 나이 얘기할 때마다 독일식 나이에 한살 더해야 해 헷갈렸다며 이젠 만 나이로 통일된다니 나 같은 외국인에겐 편해지겠다고 했다.
한 서울 주재 일본 특파원도 한국 언론을 인용해 기사 쓸 때 나이가 나오면 만 나이인지 세는 나이인지 알 수 없어 아예 나이를 빼버린다고 했다.재한 외국인들도 불편이 상당했다.